[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최근 무너진 북한 평양의 고층아파트에 노동당 직속 비밀경찰 기관 국가안전보위부 간부와 경찰 간부 등이 살고 있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사고에 의한 사망자수는 400명이 넘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사고가 오후 5∼6시에 일어났기에 피해자에 보위부 간부 등이 몇명 포함됐는지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평양 평천구역에서 공사 중이던 23층 아파트가 붕괴한 사실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의 18일 보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