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데이터센터, 친환경 인증제도 'LEED 플래티넘' 획득

  • 등록 2013-06-19 오전 9:39:37

    수정 2013-06-19 오전 9:39:3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서는 LEED 인증 사상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최초로 LEED 인증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NHN의 데이터센터 ‘각(閣)’은 LEED의 다양한 버전과 여러 등급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2009’에서도 가장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LEED 플래티넘(v2009)은 에너지 걸감, 수자원 절감, 자원재활용, 실내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부지 개발 등 5가지 주요 항목을 평가받게 되며, 110점 만점에서 취득 점수에 따라 ‘단순 획득’,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의 등급을 부여 받게 된다. NHN의 데이터센터는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한 총점 95점으로 LEED 인증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LEED 인증 평가기관인 US GBC(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따르면, NHN 데이터센터의 연간 에너지 비용은 기존 IDC 대비 73.8% 가량, 수자원사용량은 69.1%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기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 후대까지 전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플래티넘 인증은 우리의 데이터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을 인증 받은 쾌거로 기존 IDC가 갖고 있던 형식의 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려는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NHN의 데이터센터 ‘각(閣)’의 전경(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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