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국 동양증권 대표, 중도 하차..취임 1년만

  • 등록 2013-06-04 오전 10:15:45

    수정 2013-06-04 오전 11:07:2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승국 동양증권(003470)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1년만에 중도 하차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승국 동양증권 대표는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양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의안 확정과 함께 후임 대표이사를 내정할 예정이다. 후임에는 정진석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현대증권 부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한 이 사장은 지난해 5월25일 동양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아직 2년여의 시간이 남았으나 1년만에 중도하차하게 됐다.

동양그룹이 전반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김 신 현대증권 사장도 취임 1년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현대증권은 기존 김 신·윤경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경은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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