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에서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현황을 점검하고 서민금융 간담회를 갖는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모든 금융업계와 유관기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로 가접수를 개시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채무조정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수혜를 받도록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도 채무자의 신청이 있다면 협약 미가입 대부업체도 채무조정을 수용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신용정보 집중이 최대한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들을 독려할 방침이다.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70세이상 고령자는 상각채권에 한해 감면율을 최대 70%로 확대하고, 고엽제 피해자, 노숙자, 사망자 등 20개 사회소외계층에 60세 이상자를 추가, 채무감면율을 60%까지 적용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 등은 간담회 이후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접수창구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행복기금, 국세청·복지부 자료 활용..'도덕적 해이' 차단
☞ 행복기금 바꿔드림론 신청 '급증'..일주일새 2600명
☞ '국민행복기금' 빙자 보이스피싱 '활개'..금융당국 주의 당부
☞ S&P "행복기금, 도덕적 해이..은행 자산건전성 압박"
☞ 박병원 이사장 "행복기금, 국민행복시대 개막에 기여"
☞ 신제윤, 행복기금 대상 확대 '신중'.."공동체 만드는 과정"
☞ 정부 "행복기금, 2월말기준 6개월이상 연체자 대상"
☞ 정부, 다음주 국민행복기금 아웃라인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