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생펀드 20% 2차 협력사에 지원

총 250억원..102개 2차협력사 선정
  • 등록 2011-10-04 오전 11:00:00

    수정 2011-10-04 오전 11:00: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LG전자 상생협력펀드` 1250억원 가운데 20%인 250억원을 2차 협력회사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진 2차 협력회사를 위한 긴급 자금 지원 차원이다.

LG전자 상생협력펀드는 지난 5월 1·2차 협력사와 열었던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에서 발표한 협력회사 지원 방침 가운데 하나다.   IBK기업은행과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에 따라 시중 대출 금리보다 최소 1.9%에서 최대 2.4%까지 저렴하게 대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초부터 2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IBK기업은행에서 신용등급과 재무상태 적합심사를 거쳐 총 102개 회사를 선정해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혁신파트너십 사업`의 대상을 1차 협력회사에서 2차 협력회사로까지 늘렸다. 올해 1·2차 협력회사 20개를 선정, 사내 전문가를 협력회사에 파견해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2차 협력회사들이 경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지원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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