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건조 겸용 드럼세탁기 인기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세탁 및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가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사에 따르면 국내 세탁·건조 겸용 드럼세탁기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작년 5월 58%에서 올해 5월 77%로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세탁 및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 신제품으로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건조 기능이 추가됐고, 고온의 공기만으로 25분만에 99.9%까지 살균이 가능한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손으로 터는 이불의 경우 이불털기 코스를 이용해 쉽게 털 수 있어 두껍고 무거운 이불도 40분만에 보송보송하고 깨끗한 이불로 만들어 준다.

셔츠 한 벌 건조 코스는 19분만에 세탁한 셔츠 한 벌을 주름없이 말려 주고, 건조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60% 이상 줄였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우리 나라의 기후가 점점 아열대로 변화해 감을 감안하면 건조기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세탁·건조 일체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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