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진해운 유상증자 대표주관사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주주대상 유상증자 결과 주주청약률(우리사주 청약분 포함)이 98.8%를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총 254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 중 우리사주 청약분 6.25%(68만2500주)를 제외한 1023만2719주가 기존 주주 청약물량이었다.
이틀간 치뤄진 주주 대상 청약에서 주주들은 1010만5913주의 물량을 받아갔다. 1주당 2만3300원 신주 1091만5219주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를 포함해 총 1078만8413주 청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한진해운 주주들의 높은 유상증자 참여율은 최근 시세가 발행가를 크게 웃돌아 차익 메리트가 컸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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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원 대우증권 ECM부 과장은 "시세와 발행가 차이가 워낙 컸기 때문에 주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며 "실권물량이 적긴 하지만 일반공모에서도 차익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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