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7일 코스피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대형주는 오르고 있지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가 하락하며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장중 하락반전해 코스피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함께 테마주 집중단속 소식이 조정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대형주를 위주로 바구니에 담고 있어 그 차이를 더욱 키우고 있다. 현재 외국계창구를 통해 금액기준으로 순매수가 몰리고 있는 종목은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대형주는 1.01% 오르고 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7%와 1.1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0.29포인트(0.77%) 오른 1347.01을 기록 중인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8.27포인트(1.66%) 떨어진 489.2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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