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카드버블 시기보다 선방할 것-KB

  • 등록 2009-01-08 오전 9:20:10

    수정 2009-01-08 오전 9:20:10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023530)이 2003년 카드버블 시기보다 선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하향조정을 감안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 증가한 2245억원으로 시장추정치를 4.6% 상회할 전망"이라며 "할인점과 기타 부문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쇼핑은 카드버블 붕괴시기인 지난 2003년에도 3개의 할인점 개점으로 인한 매출 증대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올해 역시 할인점 개점과 백화점 개점비용 경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1.8% 증가하면서 2003년보다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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