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경기도미술관은 10월 1일부터 경기미술프로젝트의 두번째 전시로 <언니가 돌아왔다>를 개최한다.
'2008 경기미술프로젝트'는 근대 여성미술의 문을 연 수원 출신의 나혜석과 현대 페미니즘 미술을 개척한 경기 출신의 윤석남을 두 축으로 경기 여성미술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다.나혜석 작고 60주기를 맞아 21세기 변화된 여성상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의 여성미술에 대한 시대담론을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참여작가는 윤석남, 이은실,안진우, 류준화씨 등 여성작가 26명과 유일한 남성작가인 조덕현씨이며, 회화,사진,조각,설치, 영상 등 200여점이 선을 보인다.
'언니'를 키워드로 내세운 이번 전시는 우마드,허스토리, 시스터 액트,팜므파탈 등 4개 부문의 주제로 나눠 꾸며진다.
'허스토리'는 그녀들의 역사를 당당히 주장하는 것을 지칭하며, 이 전시에서는 그간의 남성 중심의 '히스토리'에 가린 여성의 역사를 드러낸다.
'팜프 파탈(치명적인 여성)' 전시에서는 시대를 초월해 드러나는 여성 특유의 '욕망과 환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람 문의: ☎ 031)481-7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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