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주최 '무역수지 적자관련 수출업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며 "아직 내부적으로 무언가를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인수의지가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우조선해양을 단독으로 인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단독으로 할 것"이라면서 "박태준 명예회장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달 중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철강재 가격에 대해 윤 사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인상폭이 커지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상시기가 총선 전쯤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정치적인 행사와 연계해서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해 철강재 가격 인상이 곧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또 인상폭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1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있는데 원래 시장이 더 정확하게 보지 않느냐"고 밝혀 시장의 예상대로 인상폭이 10만원 이상이 될 것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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