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올해 2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한 영향에 현대차 주가도 약세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대차(005380)는 전날 대비 5.17% 내린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것은 포드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자동차 업황 부진 우려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포드는 전거래일 대비 18.36% 내린 11.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포드의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은 0.4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0.68달러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478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