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한 3만8333.4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0.76% 오른 4927.93, 나스닥 지수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27% 오른 7만4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07% 소폭 상승 중이다. 특히 POSCO홀딩스(005490)다 3%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