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플리토, AI기반 '증강현실 번역' 서비스 협력

시스트란, 플리토에 인공지능 언어처리 플랫폼 제공
  • 등록 2016-12-28 오전 9:00:00

    수정 2016-12-28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국어 자동 통·번역을 지원하는 지능형 언어처리 분야 세계 1위 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 이하 시스트란, www.systrangroup.com)이 국내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 ‘플리토’(대표 이정수 www.flitto.com)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소셜 기반 플랫폼인 플리토는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시스트란의 ‘인공지능’ 언어처리 플랫폼, SYSTRAN.io API의 사용권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플리토는 기존의 기계번역에서 제공받지 못했던 도메인 별 번역 리소스 관리 및 사용자 사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플리토는 시스트란의 SYSTRAN.io API 플랫폼을 새롭게 준비 중인 증강현실(AR) 번역 서비스에 활용하여 앞으로 더욱 전문성 있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리토의 이러한 증강현실(AR) 번역 서비스는 지자체 및 관광지 내 증강현실(AR) 번역시 사용될 예정이다. 증강현실 번역 서비스는 위치정보, 이미지 인식, 그리고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로 다수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신뢰도 있는 번역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SYSTRAN.io는 시스트란이 지난 4월 공개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언어처리 사용자 플랫폼으로, 시스트란은 SYSTRAN.io 플랫폼을 통해 기계번역(MT), 그리고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그리고 빅 데이터 분석 등에 필요한 자연어 처리(NLP) API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5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하여 왔다.

또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텍스트 번역, 음성문자 번역 및 표기, 데이터 추출 및 재구조화, 사전 관리, 그리고 익명화 기능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스트란 지 루카스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반 기계번역 글로벌 선두주자와 소셜 기반 번역 플랫폼이 만나 의사소통의 장벽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협력하게 되었다”라며 “양사는더 나은 번역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리토는 2012년에 설립,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한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집단지성 번역’을 내세우는 국내 대표 소셜 기반 인간번역 플랫폼이다. 시스트란은 지난 47년 간 기계번역,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올해 8월, 세계 최초로 30개 이상 언어쌍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기계번역 엔진 PNMT™를 출시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의 글로벌 선두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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