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국회의장 회동 초청받은 바 없다"

  • 등록 2016-11-08 오전 8:48:56

    수정 2016-11-08 오전 8:49:2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장 면담 자리에 초청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초청받지 못했는데 미리 간다 안간다 말할 게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초청할 경우 이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청와대 영수회담 관계 전화가 빗발친다”며 “국회의장실 통보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10시30분 의장실로 오셔 의장님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저는 안 간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어 그는 곧바로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의장실 방문은 국회에 오시니 연락한 것”이라고 정정하며, 이번 대통령 방문 자리에 야당 대표가 초청받은 것이 아니라 의례적으로 국회 방문에 따른 통보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영수회담의 선결조건으로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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