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곰내터널, 전복사고…인근 교통정체

  • 등록 2016-09-17 오후 2:42:30

    수정 2016-09-17 오후 2:42:3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부산 기장 곰내터널에서 트럭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유치원 버스가 넘어진 부산 기장 곰내터널 내에서 17일 봉고트럭이 넘어지면서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17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곰내터널 정관 방면 1400m 지점에서 3.5t 봉고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사고현장 정리로 인근이 1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 터널은 지난 12일 오전 트레일러가 빗길에 넘어져 사고 수습으로 약 1시간 교통체증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2일 오전에도 유치원 버스가 빗길에 넘어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터널 구조상 전 구간에 미끄럼 방지 시설 공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부산시와 터널 내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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