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큐리언트(115180)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29일 오전 9시1분 시초가 대비 3.24%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1000원 대비 61.4% 오른 3만3900원으로 형성됐다.
지난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분사한 큐리언트는 다른 연구기관의 기초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에 대해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미국·유럽시장 판권을 대상으로 복수의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협상하고 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제시했는데 달성 가능성이 크다”며 “50%만 달성한다고 해도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