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달 30일 강수린 조불련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5년은 남북 불교도들 사이에 연대와 단합의 기운이 한층 높아진 뜻 깊은 한 해였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남북 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더욱 활발해지는 새해가 되도록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승 스님과 강수린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중국 선양에서 회담한 뒤 10월과 11월에도 금강산에서 만나 남북간 불교 교류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