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역대 최대규모 사절단 꾸려 朴 방미 수행

이건희 구본무 정몽구 회장 등 회장단 51명 수행
  • 등록 2013-05-03 오전 9:57:55

    수정 2013-05-03 오전 9:57: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재계 총수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꾸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에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구본무 LG(003550) 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재계 리더들이 5일 대통령의 방미 시 동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벤처기업인들도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함께 한다.

전경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이번 경제 사절단이 북한 리스크로 야기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절단은 박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하고 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한미 CEO라운드테이블’을 개최, 양국간 차세대 산업협력분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EO라운드테이블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양국 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방미 사절단은 대통령을 수행하는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미 하원의장 간담회 등 개별 활동을 통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래는 방미 경제인 사절단 명단이다(51명).

◇경제단체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대미협력기업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창근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해욱 대림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중견기업

▶강호갑 신영 회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중소기업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배조응 국민레미콘 대표,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 서명환 대원전선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남상만 프린스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 대표, 표재석 황룡건설 대표

◇금융계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행장

◇분야별 대표

▶이민재 엠슨 회장(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벤처기업협회 회장), 신태용 한신ITC 회장(한국수입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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