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앞으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도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에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CDN은 영화나 방송 등의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푹(pooq)은 이 서비스를 통해 대규모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증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디바이스 이용자들이 고화질 라이브 및 VOD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아이폰 이용자들은 HTTP라이브 스트리밍(HTTP Live Streaming)을 이용한 반면, 안드로이드 OS 2.3 이하 버전을 쓰는 사용자들은 RTSP(Real-Time Streaming Protocol)를 통한 스트링만을 지원받아 불안정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 기술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아이폰 사용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고화질·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최재원 LG유플러스 IDC사업팀장은 “푹(pooq)에 LG유플러스의 CDN서비스를 제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N스크린을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