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박건현
신세계(004170)백화점 대표이사(사진)가 백화점협회 회장직을 수행한다.
백화점협회는 지난 22일 서울프라자호텔 4층 파인룸에서 개최한 (사)한국백화점협회 2012년 정기총회에서 제 1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에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건현 신임 회장은 한국백화점협회 산하 8개사의 대표로서 백화점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고, 업계의 권익보호와 의견조율 및 홍보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유럽발 금융위기, 고유가 등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불안한 만큼 얼어붙은 내수시장 활성화, 유통업 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 등 백화점업계가 안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사 사장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박건현 회장은 "2012년을 물가안정과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한 해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며 "백화점의 순기능을 널리 알려 백화점 이미지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창조적인 유통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한 정기총회에서는 총 8개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 선임 외에 2011년도 사업실적, 결산,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