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해찬들 고추장 소스 "美 5천개 점포 뚫었다"

해찬들 장류 수출 올해 300억, 2013년 1000억 목표
  • 등록 2011-05-30 오전 9:25:52

    수정 2011-05-30 오전 9:25:52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CJ 해찬들 `애니천 고추장소스`가 출시 2년 만에 미국 유통채널 5000개 점포 입점했다.

30일 CJ제일제당(097950)은 미국 최대 유기농 전문 매장인 `홀 푸드 마켓`을 비롯해 중서부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 고추장 세계화를 위한 첫 단계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뱅쿠버 등 서부 캐나다 지역 200여 개 유통점에도 입점에 성공하며 올해 안에 캐나다 입점 점포 수를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고추장 소스`는 CJ제일제당 해찬들 연구팀이 고추장의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제품으로 지난 2009년 12월 미국 계열사인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를 달고 첫 출시 됐다. 제품명은 국제식품규격(CODEX)으로도 채택된 고추장의 영문표기인 `GOCHUJANG`을 그대로 사용했다.

고추장을 베이스해 디핑(dipping. 찍어먹는 것), 토핑(topping. 뿌려먹는 것)이 가능토록 현지화했다. 바비큐, 파스타, 햄버거, 리조또 등 서구식 요리를 만들 때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스 형태로 만들어 서양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식 고추장의 매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소스의 성공적 입점을 계기로, 장류의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애니천 고추장 소스 외에도 다양한 서구 공략용 고추장 응용제품을 내놓기 위해 최근 TF팀을 결성해 제품개발에 착수했다.앞으로 떡볶이 소스, 비빔, 초고추장 등 소스류 제품의 현지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노상규 CJ제일제당 장류 글로벌마케팅팀 상무는 "기존 교포 시장 위주에서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뛰었다"라며 "올해 300억원, 2013년에는 1000억원까지 장류 해외매출액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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