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엿새째 상승..`램버스에 승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이닉스가 하락장 속에서도 선전하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대비 1.74% 오른 3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가 미국 연방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램버스와의 특허 항소심 2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이닉스가 항소심 승소에 대해 "3억97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 지급 의무가 소멸되며, 2009년 2월부터 부과된 로열티 공탁금의 회수도 기대된다"며 "특히 향후 로열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장기 성장이 기대되던 상태에서 이번 소식이 하이닉스의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램버스 특허소송 승소 `긍정적`-신영
☞하이닉스, 램버스에 승소 `긍정적`..`매수`-골드만
☞5월 둘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