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대비 0.68% 오른 22만3000원, 기아차(000270)는 1.72% 상승한 7만69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거래일대비 1.27% 오른 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52주 신고가인 22만6500원, 기아차는 7만7500원, 현대모비스는 36만1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현대차 3인방의 주가 강세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도 이달 말 발표 예정인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꼽았다.
기아차에 대해서도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주요 해외공장 3곳(미국, 중국, 인도)의 가동률은 현재 120% 수준에 달하지만 기아차의 해외공장 3곳(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은 여전히 생산능력의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현대차그룹의 원화강세(환율하락)속 수익익창출능력에 대한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변화 추이를 고려할 때 리레이팅의 조건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보이고,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2012년 이후 제조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나타날 현대모비스가 투자처로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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