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금융 하락, "하나금융 아니면 누가 사나?"

  • 등록 2010-11-17 오전 9:23:32

    수정 2010-11-17 오전 9:23:32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금융(053000)이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검토 소식에 매각작업 차질을 우려한 실망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일보다 2.23% 하락한 1만31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개장과 동시에 IP모간증권을 통해 45만주가 일시에 쏟아진데 이어 현재까지 55만주가 넘는 매물이 이 창구를 통해 나오면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으로 눈을 돌렸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6일까지 우리금융과 외환은행중 양자택일 하겠다고 한 만큼 인수포기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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