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통사 국제협의체 이사회 선출

이통사 국제협의체 NGMN 멤버에 2008년 이어 선출..국내사 중 유일
  • 등록 2010-11-11 오전 9:23:52

    수정 2010-11-11 오전 9:23:5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이동통신 사업자의 국제 협의체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의 이사회 멤버로 2008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NGMN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에 설립된 이동통신 사업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로,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해 총 18개의 통신사업자와 29개의 통신 장비 및 단말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NGMN은 GSMA 및 WAC와 더불어 이동통신 사업자의 주요 국제 연합체로 차이나모바일, 텔레포니카, 보다폰, AT&T등 해외 유수 사업체가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며 삼성전자, 시스코, 노키아, 퀄컴 등이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한 이사회 멤버다.

이번 선거에는 회원사 투표로 총 10개의 통신 사업자가 이사회에 선출됐으며, 향후 2년간(2010~2012년) 국제 이동통신 산업 전반의 주요 의사 결정 및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이사회 멤버 재선임을 계기로 향후 2년간 NGMN 회원사들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롱텀 에벌루션)의 개발, 운용 및 안정화에 필요한 기술 규격, 주파수 등 통신사업자의 요구사항을 정립해 표준화 단체 및 장비 제조사가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NGMN 이사회 재선임을 계기로 핵심 기술과 전략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LTE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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