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오는 24∼25일 홍콩에서 외국인 주주들과 미팅을 갖는다.
이 회장이 외국인 주주들과 공식적으로 해외에서 만나는 것은 작년 KT-KTF 합병 이후 처음이다.
KT(030200) 관계자는 22일 "이 회장이 오는 24∼25일 홍콩에서 열리는 크레딧 스위스(CS) 컨퍼런스에 참석, KT의 외국인 주주 15명 이상과 미팅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KT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해외 주주들이 경영이슈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해외 주주들의 입장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주들을 만나려는 이 회장의 일정이 맞아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회장은 이번 NDR(Non Deal Roadshow)에서 최근 마케팅비용 제한규제와 다양한 스마트폰 요금제 출시 등 KT의 경영현안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이번 출장길에는 김연학 KT 가치경영실장(CFO)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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