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초과학 인재육성 4반세기 맞아

롯데장학재단, 설립 25주년..총 2만7천명에 장학금 지원
  • 등록 2008-12-10 오전 11:00:00

    수정 2008-12-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는 롯데장학재단이 10일 기념행사를 연다.

롯데장학재단(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장학재단 설립 25주년 기념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등 각계 인사 2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83년 신격호 회장이 개인 재산 5억원을 출연하면서 시작한 롯데그룹의 장학사업은 이후 신 회장이 1037억원을 더 출연하면서 커졌다. 재단 이름도 기존 '삼남장학회'에서 지난 1996년 지금의 '롯데장학재단'으로 바꿨다.

현재 롯데장학재단의 총자산은 1522억원이며, 25년간 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만 2만7192명에 이른다. 지원된 금액도 276억원이다.

특히, 지난 1995년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기초 자연과학 분야에 집중 지원을 시작했고, 현재는 물리·화학·수학 등 기초 자연과학 분야에 중점 지원하고 있다.
 
노신영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기초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과학자를 배출하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과학 친화적인 장학 사업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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