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맛있다” 재즈부터 모던록까지… 풍성한 음악축제

  • 등록 2008-09-23 오전 10:43:00

    수정 2008-09-23 오전 10:43:00

[경향닷컴 제공] 오는 10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속속 선보인다. 이들 페스티벌은 한 무대에 수십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분위기가 고즈넉이 풍기는 재즈부터 유명 밴드들의 모던록, 귀에 익은 대중음악,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제3세계 월드뮤직 등 페스티벌의 성격도 다양하다.



참신한 기획력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음악계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은 3일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실력있는 신예 뮤지션을 적극 발굴하고 록을 비롯해 댄스·트로트·발라드 등 기존 뮤지션들까지 한자리에 아우른 이 페스티벌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는 하루에 37개팀이 참가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크라잉넛·노브레인·언니네이발관·황신혜밴드 등 유명 인디밴드들과 갤럭시 익스프레스·검액스·페퍼톤스 등 차세대 인디밴드들, 그리고 심수봉과 김창완, 김범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선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만5000원. (02)422-8211

경기 가평군에서 10월2~5일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사진)은 올해 5회째를 맞으며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존 스코필드&조 로바노, 빅터 베일리, 조조 메이어, 존 애버크롬비 퀄텟, 빌터 베일리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한국의 재즈 가수 나윤선은 프랑스 출신의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 등과 함께 무대에 선다. 아시아 지역의 재즈를 집중 조명한 ‘아시안액스’ 무대가 마련되며, 재즈콩쿠르·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2만5000~5만원. (031)581-2813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페스티벌’도 있다. 10월9~12일 서울 안양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쿠바·브라질·세네갈·프랑스·벨기에·스페인 등 총 10개국에서 200여명의 뮤지션들이 내한한다. 이바디의 호란과 아프리카의 섬나라 카부 베르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수 테오필루 샹트르가 협연을 준비한다. 김수철, 두번째 달 바드, 아쟁연주자 이문수 등이 출연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광혁 교수가 전 세계 60여개의 악기를 소개한다. 3만5000~8만4000원. (02)363-9706

감성 음악축제를 표방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모던록과 포크 위주로 꾸며진다. 10월17~19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최근 2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을 비롯해 자우림·델리 스파이스·미선이·유희열 등 총 62팀이 출연한다. 3만3000~9만9000원. (02)322-0014

이밖에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은 10월2~5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공원에서, 잉거 마리·에디 히긴스·나윤선 등이 참가하는 ‘2008 MAC 재즈페스티벌’은 10월8~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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