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혼조..뒤섞인 호·악재

  • 등록 2008-02-28 오전 9:34:57

    수정 2008-02-28 오전 9:38:4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개장 3분만에 하락세로 반전, 약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간밤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와 비슷한 모습이다. 밤사이 뉴욕에서는 악화된 경제지표와 원자재 급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다,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반전 했다.

하지만 그조차도 얼마가지 못했다. 주택가격 하락 우려감이 번지며 다시 반락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연출하던 뉴욕증시는 결국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경기침체 우려를 다소간 덜어내기는 했지만, 환율은 더 떨어져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4원 이상 하락하는 등 원화강세 현상은 보다 심화됐다. 

국내증시와 같은 시간에 출발한 일본 닛케이 지수가 낙폭을 넓혀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1월 산업생산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10%) 내린 1719.25에 거래되고 있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물량을 개인과 외국인이 소화해 내는 양상.

이번달 들어 2조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중인 현물 외국인은 최근 사흘동안은 순매수를 보여 매도기조가 꺾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있다.

프로그램 매물에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다. 현대중공업(009540)현대차(005380)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 관련기사 ◀
☞현대重, 나이지리아서 16억弗 해양공사 수주
☞한화證 "상반기 조선·해운..하반기·IT 유망"
☞현대重, 1월 매출 1조4120억원..전년비 15.04%↑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