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입소한 훈련생 중 2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15일과 17일에 각각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산훈련소에서는 입소자 중 거주기가 대구 경북인 경우 신천지 신도 여부를 확인하고 풀링검사를 약 5주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경남 거주자로 지난달 1일 자가격리가 해제된 바 있다. 당시 두차례 진단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 본부장은 “확진자 3명 중 최소한 1건의 경우 재양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모두 신천지 신도였고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해서 3건의 경우 정리해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권준욱 방대본 부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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