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출 둔화 우려..원화가치 변동성 커지나

  • 등록 2018-06-22 오전 8:27:37

    수정 2018-06-22 오전 8:27:3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해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 가치 하락 등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6월 2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4.8%를 기록해 역성장을 보였다”며 “일평균 수출 역시 2.2% 증가해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과 반도체, 승용차가 각각 67.3%, 37.8%, 17.5%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각각 -9.1%, -89.1% 감소했다. 선박 수출의 역기저효과로 인해 수출 전체 금액이 부진해졌단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조업일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가 적었고 남은 기간에서도 하루가 적기 때문에 6월 수출 실적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302억9600만달러, 302억7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급격히 위축됐고 만약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다면 2012년 1월 이후 최초로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은 결국 원화가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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