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슴사이즈와 소비패턴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여성의 가슴사이즈와 소비패턴을 비교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여성의 가슴사이즈와 소비패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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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속옷을 구매한 여성의 브라사이즈와 소비패턴을 비교분석했다. 사측은 조사대상에 관한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대체로 가슴이 큰 여성일수록 쇼핑에서 지출하는 돈 역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슴이 작은 A컵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장 쇼핑액이 떨어졌지만(낮은 소비의 경우 65% 비율) 가슴이 큰 D컵 여성의 경우 낮은 소비층이 13%에 불과했다. 고소비 층은 이와 반대로 나타났다. A컵 여성의 경우는 아예 없었던 반면 D컵 여성은 7%나 차지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슴사이즈는 쇼핑액이 어느 정도 비례함을 알 수 있었다. 사측은 그 이유를 나이에 따른 경제력과 D컵 여성의 외모 관심에서 찾았다. 알리바바 부회장 조셉 차이는 “A컵 여성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나이가 어려 아직 가슴이 작고 수입이 적기 때문”이라면서 “반대로 D컵 여성은 나이도 있고 자신을 치장하는데 더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가장 적극적인 소비층은 E컵 여성으로 분석됐다” 면서 “다만 이 데이터는 빙산의 일각을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설득력있는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