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택시기사 피살사건 발생...경찰, 수사력 집중

  • 등록 2014-11-03 오전 9:22:44

    수정 2014-11-03 오후 5:43:1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 전북 익산시 왕궁면 보석박물관 옆 마을 정자에서 60대 택시기사 박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 2일 오전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보석박물관 인근 마을에서 택시기사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주에서 발견된 박 씨의 택시에 대한 지문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뉴시스


박 씨의 목과 가슴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지만, 당시 그의 지갑이나 신분증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씨의 택시가 발견된 전주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우선 박 씨가 집을 나온 시간인 지난 2일 오전 5시30분 최종행적을 중심으로 아파트 인근 CCTV 등을 확보하는 한편 목격자 등이 있는 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전주시 인후동 일대 CCTV와 당시 택시 주변에 주·정차돼 있던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주변 상가들을 중심으로 자체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해 관련 영상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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