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3일 전국이 제16호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은 동해 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상하는 태풍 풍웡의 영향권에 들면서 흐리거나 비가 내리겠다.
| △ 23~24일 전국은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겠다. / 사진= 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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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도도 흐리고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축대 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산간계곡 야영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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