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2%대 하락..'엔저 공포'

  • 등록 2014-09-11 오전 9:13:17

    수정 2014-09-11 오전 9:13:1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달러-엔 환율이 106엔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지난 주말 대비 2.07% 하락한 2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가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기아차(000270) 역시 0.68%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사합의 결렬 등 현대기아차가 갖고 있는 악재에 환율까지 비우호적으로 움직이면서 주가는 하락세다.

전일(1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06엔을 넘어섰다. 이는 2008년 9월 말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이처럼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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