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56포인트(0.03%) 오른 1964.87 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월 내구재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더 큰 제재와 전시 대비를 촉구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2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역시 153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전개되는 가운데 통신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과 기계, 전기전자 등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철강 및 금속과 서비스, 은행, 증권 등은 다소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갤럭시S5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날 전격 출시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하나금융지주(086790) 롯데쇼핑(023530) 등도 강세다. SK텔레콤은 갤럭시S5를 단독 출시하면서 매수세를 불러모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17%) 내린 543.1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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