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
올해 첫 해외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떠나기 전에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 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며 외교안보 라인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해외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응하지 않으며 이러한 선전공세만을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라며 “북한이 진정한 남북대화와 평화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인 행동 등 진정성 있는 태도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北, 평화공세 한편엔 한·미훈련 맹비난
다른 한편에서 북한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며 경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의 진정한 속내가 무엇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이날 ‘선제공격을 위한 위험한 전쟁소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양타격을 노리고 최대규모로 벌어지는 전쟁연습이 어떻게 ‘방어적 성격’을 띤다고 줴치는가(떠드는가)”라며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고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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