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발 훈풍에 1800선 중턱까지 `점프`

  • 등록 2011-08-16 오전 9:17:27

    수정 2011-08-16 오전 9:17:2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급등세로 출발해 단숨에 186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0.65포인트(3.94%) 오른 1863.9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의 이 같은 강세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호재로 상승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강하게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3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이 423억원, 개인이 17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화학과 운수장비 증권 등이 4%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전지전자와 건설 금융 관련 업종들도 일제히 4%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상위 5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 가량 오르며 73만원대를 넘보고 있고 현대차(005380)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모두 3%대로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신한지주(055550)는 6% 넘게 오르며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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