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美지표 호전+車사태 일단락`

  • 등록 2011-05-25 오전 9:18:14

    수정 2011-05-25 오전 9:18:1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상품가격 상승과 함께 미국 주택지표가 양호했다는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골칫거리가 됐던 선진국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성기업 사태가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됐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07포인트(0.39%) 오른 2069.83을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의 상품 가격 상승 전망에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미국과 유럽증시는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는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7.3% 증가한 연율 32만3000채를 기록했다.

게다가 유성기업의 공권력 투입 소식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가 나란히 오르며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추가 상승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유럽 재정불량국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미국증시가 호재에도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경직된 분위기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성기업 사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강한 추세 전환보다는 전날 반등에 이은 기술적 반등세의 연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은 240억원 사자우위로, 기관은 28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약한 편이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은행업종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통신업 섬유·의복 보험업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은 내림세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기아차, 유성기업 파업 종결..`강세`
☞유성기업 파업 종료..현대·기아차 주가에 `긍정적`-한국
☞온실가스 배출 대기업-中企, 감축 실적 공유 추진[TV]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