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된 우리금융 `건전성 아쉽네`..KTB

  • 등록 2011-04-29 오전 8:50:26

    수정 2011-04-29 오전 8:50:26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0530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개선폭이 2.39%에서 2.54%로 금융위기 이전 대비 약 90%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금리인상, 건전성 개선 변수에 따라 추가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중 현대건설, BC카드 매각익 등 일회성 이익이 대거 발생한다"면서 "부실채권(NPL) 상각 매각과 커버리지 비율 상향 등에 활용된다면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아직 NPL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경쟁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까지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은 민영화 방안도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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