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F(093050)는 자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이커리 브랜드 ‘태극당’과 협업한 한정판 의류와 빵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946년부터 사랑 받아온 태극당과 2000년부터 국내 캐주얼 트렌드를 이끌어온 헤지스의 만남을 통해 ‘삼대가 맛있게 먹은 빵’, ‘삼대가 멋있게 입은 옷’을 주제로 세대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의 캠페인이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 예정인 캠페인은 한정판 가을·겨울(FW) 의류와 빵 판매, 고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정판 제품은 양 브랜드가 함께 협업한 아트웍을 활용한 코듀로이 셔츠(네이비, 와인, 아이보리 컬러 3종)와 맨투맨(블랙, 아이보리 컬러 2종), 패키징과 상품 디자인에 변화를 준 케이크(로루케익, 버터케익 2종)이다.
해당 협업 제품은 온라인 헤지스닷컴, 오프라인 태극당 장충본점과 백화점 일부 매장, 헤지스 명동 스페이스H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매장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경품 혜택들도 준비했다. 태극당 장충본점 매장에서는 ‘삼대 추억 사진관’, ‘헤지스 가족 의상실’, ‘삼대 추억 나눔장’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내년 25주년을 맞는 헤지스는 다양한 팬덤 확대를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남성 클래식 패션을 선도하는 주요 브랜드, 편집샵과의 협업 뿐 아니라 식음료(F&B) 브랜드와의 협업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오랜 시간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전세대가 함께 즐기는 공통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기존 고객에겐 신선함을 제공하고, 미래 잠재 고객을 새롭게 유입시킬 수 있는 발판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