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기 싫다면 이 차?…'사장님' 이상이의 럭셔리 전기 세단은[누구차]

■ BMW 전기 세단 i7
삼성SDI 배터리 탑재…544마력
주행거리 438㎞…간결·묵직한 디자인
편의 갖춘 뒷좌석…충전도 편리해
  • 등록 2024-09-07 오전 7:30:00

    수정 2024-09-07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간만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돌아온 반가운 얼굴이 있습니다. ‘로코퀸’ 신민아가 tvN 월화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 출연합니다.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는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서 신민아는 결혼을 놓고 손익을 따지는 손해 안보는 여자, 손해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와 손익에 맞는 결혼을 감행하는 남자 주인공 ‘김지욱’으로는 배우 김영대가 등장합니다. 드라마에는 배우 이상이도 등장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두 번째로 신민아와 만났습니다.

tvN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 출연하는 배우 이상이(왼쪽)와 BMW i7. (사진=유튜브 ‘tvN 드라마’ 채널 캡쳐)
tvN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 출연하는 배우 이상이(왼쪽)와 BMW i7. (사진=유튜브 ‘tvN 드라마’ 채널 캡쳐)
배우 이상이는 이번에는 신민아가 다니는 회사 ‘꿀비교육’ 사장님 역할을 맡았는데요. 사장님이니 손익, 안 따질 수 없겠죠. 그런 그가 선택한 자동차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i7’입니다.

BMW i7은 대형 전기 세단입니다. 지난 2022년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이후 꾸준한 수요를 기록 중인 플래그십 전기차인데요. 플래그십 전기차답게 i7은 xDrive60 기준 2억1000만원대의 고가 전기차입니다. ‘갓성비’의 시대에 손익을 따지려면 2억짜리 차가 웬 말이냐, 싶으실텐데요.

BMW i7. (사진=BMW 글로벌 뉴스룸)
일단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BMW i7 xDrive60를 기준으로 보면, 전비는 복합 기준 3.7km/kWh입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38km로 인증을 받았는데, 삼성SDI가 공급한 105.7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이를 버텨줍니다. 최고 출력 544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도 갖췄고요.

디자인도 살펴보겠습니다. 한층 커진 키드니 그릴이 빛나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수평으로 분리한 헤드라이트, 간결한 실루엣이 조화하고, 측면 역시 묵직한 차량의 크기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듯 합니다. L자형 라이트가 밝게 빛나는 후면도 단정한 인상을 남깁니다.

BMW i7 실내. (사진=BMW 글로벌 뉴스룸)
‘사장님 차’로 선택할만한 이유는 실내에 있습니다. 뒷좌석에 31.3인치에 달하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갖춘 ‘BMW 시어터 스크린’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로 마치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탄 듯한 느낌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i7은 전기차입니다. 급속 충전을 하면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4분, 완속 충전 시에는 100%까지 ‘완충’하는 데 10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일과 중에 충전을 진행하되, 충전 비용은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낮출 수 있으니 이득입니다. 만약 차량을 비공용 개인 충전기, 즉 ‘집밥’을 먹여 충전한다면 더욱 저렴하겠죠.

BMW i7 후면부. (사진=BMW 글로벌 뉴스룸)
BMW 코리아는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 고전압 셀모듈 등을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알림 등을 이어가며 차량을 오래 탈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 충전소 대수와 보급을 확대해, 시내에서도 교외에서도 전기차를 더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총 2100기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왕 ‘럭셔리’할 거라면 오래 탈 만한 럭셔리 차량을 고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기차 침체의 골짜기를 넘어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오래 남을 ‘플래그십’ 전기차로 이익을 따져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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