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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폭락에 연동해 큰 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만3018.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60포인트(3.07%) 급락한 273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포인트(3.48%) 떨어진 8263.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속되는 원유 시장의 불안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경제의 충격을 반영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국내증시에서 5000억원이 넘게 팔아치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1.9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9.70원)와 비교해 3.9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