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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북서부 포르드페에서 9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그로스몬에서 5명, 그 외 지역에서 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했던 사망자 14명, 부상자 188명보다 늘어난 것이다.사망자 중에는 무너지는 집에 깔려 죽은 5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현재까지 집계된 집은 약 40채다.
지난 7일 규모 5.2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수천 명의 국민이 노숙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