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재수 해임안 통과 유감"..수용불가 확인

2016년 장차관 워크숍 주재
  • 등록 2016-09-24 오후 3:38:44

    수정 2016-09-24 오후 3:55:02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는 이러한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며 해임건의안 수용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6년 장·차관 워크숍’에서 “20대 국회에 국민들이 바라는 상생의 국회는 요원해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올해만도 두 차례나 핵실험을 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현 안보·경제 복합 위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이 법안들은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처럼 힘든 형편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할 일을 미루거나 적당히 타협해서 넘길 수는 없었다”며 “변화와 개혁은 선택사항이 아닌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장·차관급 고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정 해법을 토론하는 것은 2013년 3월 이후 3년 반 만이다. 집권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의 장·차관과 처장, 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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