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집중 포획기간으로 정하고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특정도서인 진도군 조도면의 백야도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무인도인 통영시 한산면의 대덕도 2곳에서 동시에 방목 염소의 완전포획을 목표로 구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염소가 스트레스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그물과 로프 등을 이용한 몰이식 방법을 사용했고 포획한 염소는 다시 방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원주인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염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외래종이며 식물 서식종수의 감소, 토양 유실, 수목 피해 등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상국립공원 섬 지역의 염소는 70~80년대 소득증대 목적으로 지역 주민이 무분별하게 방목해 개체 수가 급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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