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상장 절차 본격 돌입…'10월 코스피 상장'

  • 등록 2015-08-21 오전 8:53:26

    수정 2015-08-21 오전 8:55:0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세진중공업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1999년 9월에 설립됐으며 초대형 조선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로 선원들의 주거공간으로 쓰이는 데크하우스(Deck House)와 LPG 운반선에 탑재되는 LPG Tank 제조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초대형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중요 경쟁력으로 꼽히는 넓은 부지와 많은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업체 중 가장 넓고 평탄한 약 20만평의 부지 소유하고 있으며 생산부지 정방형 구획화를 통해 최대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성장한 56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33억원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79억원을 냈다. 또한 올 상반기 매출액은 2824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는 “국내 메이저 조선사의 데크하우스(Deck House) 및 LPG Tank를 독과점 하고 있다”며 “코스피 시장 입성을 통해 뛰어난 생산 능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문 글로벌 플레이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이번 상장을 위해 1514만1000주(신주 1180만주, 구주 334만1000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723만2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3900원~48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591억원~727억원 규모다. 오는 9월 14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21일과 22일 청약을 받아 10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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