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주면세점 손실 확대… 3Q 지속 우려-NH

  • 등록 2015-08-07 오전 8:57:46

    수정 2015-08-07 오전 8:57:4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7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제주공항 면세점 손실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고 3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각각 34%, 55% 감소했다”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60억원이고 면세점은 1분기 10억원 적자에서 2분기 21억원 적자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주 면세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타격을 받았고 중국인인의 방문 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 않아 최성수기인 3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제주 면세점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서울 63빌딩 면세점 영업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고 3.3㎡당 매출액은 내년 9000만원, 2017년 1억1000만원, 2018년 1억4000만원으로 추산됐다. 홍 연구원은 “추정치는 현재 영업 중인 경쟁 점포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시장의 다른 의견 대비 보수적인 접근이고 세부 계획은 3분기 중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한 주가 변동성으로 실제 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는 일정 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서울 면세점의 미래 실적까지 반영한 내년과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37배, 28배로 높아 부담스럽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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