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개인의 해외 투자가 허용되면 잠재적으로 100~200만달러가 나라 밖으로 자유롭게 이동될 수 있는데 이를 허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부총재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그와 같은 정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들은 2013년말 공산당 지도자들이 국가의 경제적 역할을 줄이고 시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계속돼왔던 움직임이다.
다만 이 부총재는 중국 당국이 개인에게 더 많은 위안화를 환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꺼렸다.
중국의 푸둥 타임스는 지난 주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선 개인이 연간 5만달러 이상을 환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개인 해외 투자 규제완화를 위한 시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